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페디./마이데일리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페디./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위즈로선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NC 다이노스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5일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구원투수로 변신할 수도 있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의 불펜 등판을 확답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큰 문제가 없다면 불펜에 대기하게 한 뒤 경기 상황에 따라 구원 등판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5일 5차전을 앞두고 “페디의 피로가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 그러나 드로우(훈련)를 지켜본 뒤 중간에 대기시키려고 한다. 태너 털리와 이용준이 미출전 선수”라고 했다. 결국 이 경기의 성격상 NC가 앞서고 있다면 필승계투조 혹은 세이브 상황에 등장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페디는 올 시즌 한 번도 구원 등판하지 않았다. 2021~2022년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5선발로 뛴, 전형적인 선발투수. 그러나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 중 불펜으로 14경기에 나간 경험이 있다. 2021시즌만 해도 불펜으로도 뛰었다.

한 경기만 지면 시즌 끝이다. 모든 걸 쏟는, 승자독식 경기다. NC로서도 한국시리즈 선발로테이션은 그 다음에 생각하는 걸로 하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잦아든 상황이라 경기는 정상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페디./마이데일리2023년 10월 30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NC 페디./마이데일리

주장 손아섭은 페디가 마운드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다른 팀 타자들이 주눅든다고 했다. 5차전을 앞두고 “KBO리그 독보적 NO.1 투수다. 마운드에 있으면 상대가 기가 죽는다. 그러나 페디가 선발로 못 나온다고 해서 동요하지 않고 신민혁을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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