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튀르키예 ‘명가’ 페네르바체 ‘역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단 한 시즌 튀르키예의 명가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다. 리그 31경기를 뛰었고, 모두 합치면 총 40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1골을 성공시켰다. 한 시즌 뛴 선수가 역대 베스트 11로 뽑힌 것이다. 그만큼 존재감이 컸다는 의미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의 명성을 드높인 인물임은 부정할 수 없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한 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에서 33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한 김민재다.

또 멈추지 않고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이곳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하고 있다.

이런 김민재를 페네르바체 역대 베스트 11로 선정한 이는, 현존하는 페네르바체 최고의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고 있어 ‘페네르바체의 라이스’라 불리는, 이스마일 윅섹이다.

그는 튀르키예의 ‘Cumhuriyet’과 인터뷰에서 페네르바체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해달라는 질문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그리고 골키퍼 볼칸 데미렐을 시작으로 괴칸 고눌, 카네르 에르킨, 디에고 루가노, 스티븐 아피아, 엠레 벨뢰졸루, 니콜라 아넬카, 알렉산드로 데 소우자, 툰자이 샨르, 피에르 판 호이동크 등 11명을 선정했다.

윅섹은 많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윅섹이 가장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바르셀로나를 동경한다. 스페인을 원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바르셀로나 출신 리오넬 메시를 꼽았다. 윅섹은 “내가 축구를 그만둘 때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그리고 따라하고 싶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의 축구에 대한 열정 때문이다. 호날두는 놀라운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지금은 로드리를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중앙 미드필더 과정을 가르친다면, 선생님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 이스마일 윅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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