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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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지만 기자] LNG와의 롤드컵 8강전을 엄청난 경기력으로 승리한 T1이 4강 징동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4경기 T1과 LNG의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LCK의 희망으로 올라선 T1과 떠오르는 중국의 신흥 강자 LNG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경기는 T1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은 완벽 부활을 알리며 오리아나, 아지르, 사일러스 플레이로 상대를 압살했다. 또한 구마유시 이민형도 독특한 바텀 챔피언 픽으로 나서 상대 조합을 완벽하게 누르고 T1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어진 방송 인터뷰에서 두 선수는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이날 LNG와의 경기 소감과 8강전 준비 과정, 앞으로의 4강 예상과 각오 등을 밝혔다. 구마유시는 자신감을 적극적으로 표출하면서 4강 징동전의 승리를 자신했다.

먼저 페이커는 “경기 외적인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LNG와의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오늘 경기력도 좋아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구마유시 또한 “LCK에서 우리 밖에 안남아서 꼭 이겨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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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세나-닐라, 2세트 바루스-애쉬, 3세트 바루스-레테나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승리를 이끈 구마유시는 밴픽 이유에 대해 “우리 듀오가 함께한 시간이 오래되다 보니 할 수 있는 조합이 많았다”며 “지금 롤드컵 메타가 정해진 분위기로 가고 있지만 우리는 반대로 우리가 메타를 주도 할 수 있다고 봤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서 구마유시는 롤드컵 4강 징동전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월 MSI의 빚을 갚아주고 작년 4강을 기억나게 해주겠다.”고 각오를 전한 동시에 맞대결이 예고된 징동의 원딜 룰러에게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축하한다. 하지만 롤드컵은 내가 가져가겠다.”고 한마디를 남겼다.

페이커 이상혁도 4강전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페이커는 “징동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응원 주시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마유시 이민형 역시 ” 4강전 준비 잘 하겠다. 팬들은 서울에서 보자.”는 짧은 도발과 함께 징동과의 4강전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8강전을 손쉽게 승리한 T1은 이제 한 주를 쉰 뒤 다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징동과 4강 경기를 치른다. 징동과 T1의 4강전은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5시에 5판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경기의 승자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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