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완벽한 정글 차이를 선보인 T1 ‘오너’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야말로 ‘정글 GAP(차이)’을 보여줬다. T1 ‘오너’는 상대에게 오브젝트를 일절 허용하지 않으며 철저한 단속을 시행했다.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4경기가 T1과 LNG e스포츠(이하 LNG)의 맞대결로 진행됐다.

T1은 ‘다전제의 악마’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3연승으로 가볍게 4강에 진출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LCK 팀이기에 오늘 결과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경기를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T1의 정글러 ‘오너’는 “3대0으로 완승할 줄 몰랐는데, 깔끔하게 승리해서 좋다. 다음 경기도 잘하도록 하겠다”며 경기 총평과 4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T1은 지난 ‘2022 롤드컵’부터 LPL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그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우리 스타일이 LPL 선수들을 상대하는 데 더 최적화되어 있고,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른 T1이기에 압박감이 클 것 같았지만 오너는 “압박감이 있진 않다. 우린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린 그동안 준비한 대로 경기해 왔고 이길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너는 4강에서 JDG(징동 게이밍) 그리고 2023년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과 마주한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의 3대1 승리를 예상한다. 카나비 선수와도 재미있는 경기 하겠다”라고 전하며 4강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오너와 T1은 오는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JDG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지난 롤드컵에서 3대1로 상대를 꺾었고, T1의 ‘첫 국내 개최 롤드컵 우승’을 향한 무대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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