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혁이 결정적 2루타를 때려낸 김민혁이 5차전 MVP로 뽑혔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김민혁은 5회 대타로 출전해 동점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김민혁의 동점 적시타에 힘입어 KT는 역사상 3번째 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김민혁은 경기 종료 후 취재진에게 “감독과 타격코치가 일찍 준비하라고 미리 언질을 줬다”며 “실내에서 타격 연습을 하고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동점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5회 이른 대타 김민혁 기용에 대해 “끌려가다 보니 그 찬스가 지나가면 찬스가 안 올 것 같았다. 승부처라 생각했다. 2아웃이 되어도 대타 내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김민혁은 지난 9월 21일 다이빙 캐치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됐다. 김민혁은 재활을 진행하며 “다치고 나서 가을야구까지 무조건 정상적인 몸으로 회복될 줄 알고 준비했다. 재검을 받았는데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 방망이로 가는 게 맞다 싶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방망이 쪽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는 “뛰는 건 60%까지 가능하다. 타격은 문제없지만 주루 플레이나 수비할 때 통증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안 쓸 수 없다”며 “선발 출전은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김민혁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된다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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