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 KT위즈와의 한국시리즈(Korean Series·KS)에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KT와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 나서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86승 2무 56패로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섰다. 이어 휴식 및 합숙 훈련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한 이들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대권에 도전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염경엽 감독과 LG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올해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염경엽 감독과 LG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LG는 이제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LG는 이제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염 감독은 5일 한국시리즈 상대가 KT로 결정되자 구단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정규리그에서 79승 3무 62패로 2위를 마크한 KT는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 2차전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었지만, 3~5차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리버스 스윕’을 달성,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염경엽 감독은 먼저 “정규시즌을 마치고 3주 간 팀에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했다. 무엇보다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의 마지막 통합우승은 1994년이다. 정상에 서지 못한 세월이 길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간절할 터.

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어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에 KT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시즌의 마지막인 한국시리즈에서 많은 팬분들이 염원하는 결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