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에서 열린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조승현 부위원장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은 민주당 과반 의석을 얻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선거로, 그 결과에 따라 나라의 명운이 좌우될 것”이라고 5일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금천구 홈플러스에서 열린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수석상임부위원장의 저서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조승현이 묻고 챗GPT가 답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21대 총선 결과) 180석을 갖고도 제대로 못했는데, (내년 총선에서 압승한다 한들) 뭘 하겠냐고 할 수 있지만, 그 때는 여당일 때 전문성이 중요했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야당이 됐기에 개혁적인 투지를 갖고 일할 사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정치는 주변에 좋은 사람을 잘 데리고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최근 나라가 이렇게 된 것도 본인(윤석열 대통령)도 시원치 않지만, 주변도 시원치 않은 사람이 모여 있으니 잡탕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 전 대표 외에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 야당 대표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약 300명이 넘는 지역당원과 금천구민들도 함께 참석했다. 아울러 제22대 총선에서 금천 출마를 준비 중인 이훈 전 국회의원과 조상호 변호사, 강성만 국민의힘 금천구 당협위원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웬만해선 이런 일, 이런 말을 하지 않는데 조승현 부위원장은 내가 무척 아끼는 사람 중 하나”라며 조 부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조승현 부위원장은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서울 금천에 출마할 예정이다.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조승현 부위원장은 홍보 전문가이자 AI 전문가로서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라며 “내년에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금천에서 구민들이 힘을 실어주신다면 금천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조 부위원장은 AI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AI의 교육적 활용에 있어서도 충분한 연구를 해 온 사람으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전문가”라고 평가하면서 “교육에서도 챗GPT 시대 아이들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교육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고 조 부위원장이 이 분야 발굴의 전문가여서 평상시에도 많은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조승현 부위원장은 저서에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일부 정치인들의 탐욕으로 인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는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이런 때 일수록 국민이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정당하고도 강력하게 행사함으로서 정치쇄신인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으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이러한 담론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조 부위원장, 사회자, AI간 3자간 대한민국 정치 현안과 문제점, 해결 방안 모색을 대담 형식으로 실제 구현해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승현 부위원장은 출판기념회 맺음말에서 “민주주의란 주권자, 국민들의 뜻을 우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목소리, 국민들의 뜻을 하늘처럼 여기며 늘 우선시 하고 대한민국 미래, 대한민국의 정치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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