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이동건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속마음을 최초로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0%로 지난주에 이어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1%까지 치솟으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6%로 31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미우새 역대급 비주얼 아들 이동건의 반전 일상이 이어졌다. ‘무빙(이동)건’이라는 재치 있는 닉네임으로 폰 게임에 열중한 이동건은 19,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아이템을 결제했다. 맥주를 마시며 게임에 열중하는 아들의 모습을 본 동건 母는 “웬일이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60.2도에 달하는 동건의 중고거래 앱 매너 온도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안 신는 운동화를 중고 판매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물품 사진을 찍고, 싼 가격에 득템한 벙거지 모자에 행복해하는 동건의 모습은 母벤져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건 母는 아들의 집을 찾아 매의 눈으로 부엌과 냉장고 안을 감시했다. 늘어놓은 술병을 본 어머니의 지적에 흔들리는 이동건의 클로즈업 된 동공은 폭소를 유발했다.

어머니와 마주 앉은 이동건은 “관상을 봤는데 제 얼굴에 아들이 있다고, 그런데 제 아이는 아니라고 하더라. 아들이 있는 여성분을 만날 수 있다고”라고 말해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건 母가 “사귀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동건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제가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라며 “저를 향한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연애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동건은 이어 “로아가 곧 자기 휴대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지금도 로아에게 미안한데”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새 미우새 멤버로 모델 한혜진의 등장이 예고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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