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망고빙수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산 애플망고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뿐 아니라 전남 진도에도 애플망고를 재배하는 농장이 있어 화제다.
바로 ‘아망뜨 진아일랜드’ 브랜드로 애플망고를 선보이고 있는 진도 아망뜨농장이다.
진도 아망뜨농장은 여성 청년농업인 신혜민(35)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그는 대기업 보험회사에서 손해사정사로 근무하다 지난 2017년 귀농을 결정했다.
고부가가치의 특색 있는 작물 재배를 고민하다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인 애플망고를 추천 받았다. 귀농 2년 차에 신 대표는 진도군 임회면에 망고 재배를 위한 땅 0.8ha를 구입하고 하우스 0.4ha에 본격적으로 망고 재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아열대 재배기술교육과 전남농업기술원의 농촌 청년사업가 양성과정 컨설팅 등을 받고 안정적으로 망고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아망뜨농장은 토경재배로 시작했으나 비용 절감과 고품질 애플망고 생산을 위해 물과 비료 관리가 용이한 분 재배로 전환, 규격별 엄격한 선별 포장 등 품질관리로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아망뜨농장은 부가가치 향상과 고객 확대를 목표로 매출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지난해 직거래 판매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해 약 70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혜민 대표는 “진도에서 생산된 애플망고를 진도 특산물로 만들어 다양한 소득 모델을 구축하고 생산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체험하는 체험농장 조성을 꿈꾸고 있다”며 “숙성되기 전 떨어진 낙과·적과 작업 시 발생 되는 풋망고를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망고잎을 활용한 차, 망고 퓨레 등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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