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6년 만에 열리는 APBC 대회. 이제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올해 APBC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7년 초대 대회가 열렸던 APBC는 6년 만에 2회 대회가 펼쳐진다. 초대 대회에서는 한국이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일본에 패배한 바 있다.

APBC 대표팀은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최종 엔트리 26명 중 한국시리즈를 앞둔 LG 정우영, 문보경, KT 박영현, 부상 중인 KT 강백호는 첫 소집훈련에서 제외됐고 플레이오프까지 9경기를 치른 NC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은 7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소집된 인원의 경우 향후 포스트시즌 스케줄 등을 고려해 추가 합류 및 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LG와 KT의 대결로 확정됐고 오는 7일 잠실구장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 대장정에 돌입한다. 만약 한국시리즈가 장기전으로 돌입하면 LG와 KT 선수들의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다. 현재 최종전인 7차전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팀은 14일에 출국해 15일 공식 훈련을 소화하고 16일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

방법은 있다. 예비 엔트리가 마련돼 있어 대체 선수를 선발하면 된다. 때문에 6일부터 열리는 훈련에도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된 선수 중 7명이 합류하기로 결정됐다.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한 것.

젊은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은 대표팀과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며, 한국시리즈 일정 및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 롯데 나승엽 ⓒ곽혜미 기자
▲ 롯데 나승엽 ⓒ곽혜미 기자

▲ 문현빈 ⓒ곽혜미 기자
▲ 문현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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