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첫 경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권 씨는 6일 오후 변호인과 함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그걸 밝히려고 지금 이 자리에 왔다. 길게 말하기보단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권 씨의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고, 구속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의사와 권 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한편, 경찰은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상황을 우려해 기동대 1개 중대 소속 경찰관 70여 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또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논현서 소속 경찰관 80명을 청사정문 등에 추가로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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