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에겐 항상 재능이 있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각 리그의 포지션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2루수 부문에선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에게 밀렸지만, 유틸리티 부문에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무키 베츠(LA 다저스)를 제치고 당당히 수상자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올 시즌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TZR 7로 메이저리그 2루수 5위, 9이닝당 레인지펙터 4.57로 메이저리그 2루수 2위를 차지했다. 팬그래프 기준 DRS 2루수 10, 3루수 3, 유격수 3, OAA 2루수 7, 3루수 2를 기록했다.

디 어슬레틱도 이날 김하성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골드글러브 시상을 후원하는 롤렉스의 SABR 방어지수에 따르면, 김하성은 디펜시브 인덱스에서 내셔널리그 2루수 1위를 차지했다. 2루수 DRS 5위, 2루수 OAA는 4위.

샌디에이고는 14년 3억4000만달러(약 4415억원) 계약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 등 두 명의 최고 수비수를 배출했다. 타티스는 잰더 보가츠와 김하성의 등장으로 외야로 밀려났으나 특유의 미친 운동능력을 앞세워 올 시즌 내셔널리그최고 수비형 우익수로 인정 받았다.

타티스는 디 어슬레틱에 “김하성은 한국 최고의 유망주였다. 도전을 받아들였고, 알다시피 항상 재능이 있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에 적응했고, 어떻게 작동할지 지켜볼 때다. 여기는 빅리그이고, 새계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됐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레틱은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두 번이나 5위에 진입한 최고의 선수다. 2023년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서 잘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지만, 이젠 최고의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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