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 또 나왔다. 이번에도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다. 그들의 레이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 잡혔다.
이탈리아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입이 바로 페르난데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곧 사우디아라비아와 페르난데스 에이전트가 만날 것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내년이면 30대가 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30대 스타가 된다는 의미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선수다. 또 부동의 주전이다. 하지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맨유 추락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주장의 리더십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당장 박탈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맨유와 EPL에서 비난의 중심에 선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할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통 선수가 아닌, EPL 최고의 명가 맨유의 캡틴이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선수 중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조던 헨더슨이 유독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다.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 어떤 팀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할 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주도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72조 5700원)다. PIF는 EPL 뉴캐슬을 가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주인이다.
때문에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중 한 팀이 페르난데스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알 나스르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어,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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