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19번)./게티이미지코리아AFC 선덜랜드 시절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00억 골칫거리 윙포워드를 안봐도 되는 것일까.

영국 ’인사이더 유나이티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아마드 디알로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훈련장으로 돌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정도에 1군 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까지 6승 5패(승점 18점)에 그치며 리그 8위에 머물렀다. 특히 공격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라스무스 호일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만을 기록했다. 

앙토니 마샬 역시 리그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카라바오컵에서만 1골을 넣었다. 가장 뼈아픈 부진은 양쪽 윙을 책임지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단 한 골에 그쳤고, 안토니는 득점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첫 해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해냈다. 그러나 현재는 아니다. 드리블 패턴이 많이 읽히며 턴오버가 많아졌다. 

래시포드는 그래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왼쪽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종종 만들어낸다. 그러나, 오른쪽 윙어를 맡은 안토니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상대 수비수와 1대1 상황에서 손쉽게 상대를 제쳐내지 못한다. 

더 큰 문제점은 장점이 크게 돋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피드가 굉장히 빠른 것도 아니고, 몸싸움으로 볼을 지켜내는 것도 아니다. 슈팅이 기가 막히게 좋다거나, 크로스가 위협적인 것도 아니다. 장점이었던 수비 가담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는 2022-2023시즌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 FC와 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맨유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은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나름대로 공격 포인트를 조금씩 쌓아갔다. 올 시즌에는 잠잠하다. 단 한 개의 도움도 올리지 못했다. 득점을 기대하는 것은 사치일 정도로 부진에 빠졌다. 

맨유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유망주 오른쪽 윙어 아마드 디알로의 복귀 소식이다. 아마드는 지난 시즌 AFC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나 42경기 14골 2도움을 올렸다. 2022-202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AFC 선덜랜드 시절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프리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도 자연스럽게 커졌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마드는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하며 1군에서 제외됐고, 아직까지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제이든 산초까지 항명으로 스쿼드에서 빠진 상황에서 안토니는 주전으로 계속 활약했지만, 이제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아마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아마드는 2020-2021시즌 1군에서 활약한 적이 있기도 하다. 

과연 아마드가 복귀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1400억 윙어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맨유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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