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 ⓒ AP=뉴시스

동양인 최초 메이저리그 내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김하성(28)이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골드 글러브 주관 업체 롤링스가 발표한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 발표에서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각 포지션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아시아 선수들 중 스즈키 이치로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김하성이 한국인 및 아시아 내야수들 가운데 최초로 이 상을 받으면서 명성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수상 직후 자신의 에이전시인 서밋 매니지먼트를 통해 “기대했던 골드 글러브를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2023년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덕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야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에 한국 야구를 알리게 된 점, 메이저리그를 꿈꾸는 한국 후배들에게 동기 부여가 된 것 같아 가장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야구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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