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20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면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혁신위원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오는 8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 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인 위원장은 대구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대구시청으로 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앞서 언론에 “사면은 죄 지은 자를 용서해주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혁신위 1호 안건을 비판한 바 있다.

인 위원장은 이에 “홍 시장의 말씀이 맞다”며 “징계 취소가 더 적절하다”고 인정하며 안건의 용어를 수정한 바 있다.

혁신위 측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대화 주제 등은 정해진 바 없지만, 홍 시장이 징계 취소 처분을 받은 후에도 불쾌감을 표출한 것을 봤을 때 1호 안건 ‘대사면’ 관련 논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다만 인 위원장이 당 지도부나 중진,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국회의원들의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강력 권고한 데 대해 “거 시원하게 한번 지르네요”라며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혁신위는 ‘청년을 위한 변화’를 키워드 대구를 찾아 민심을 듣기로 했다. 청년들과의 간담회는 토론,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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