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부부예능의 폐해일까. 라이머, 안현모가 파경을 맞이한 가운데, 이전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6일 라이머, 안현모가 올해 5월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별거 기간을 거쳐 이혼 조건 등을 협의했으며 지난달 재산 분할 등을 결론내고 이혼 도장을 찍었다고.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며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라는 별도의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머가 이끌고 있는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라이머와 안현모가 최근 이혼조정절차를 마무리한 게 맞다. 좋은 친구로 남고 서로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이혼이 맞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2017년 결혼했던 두 사람은 6년만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라이머, 안현모가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고 활발히 활동하며 서로에 대해 언급한만큼 박제된 발언들이 많아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혼을 했기에 그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기 때문.

앞서 안현모는 지난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라이머의 경제관념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며 “이사를 하면서 또 다른 점을 느꼈다. 남편이 의외로 경제 관념이 없다. 예산에 맞춰서 집을 구해야하는데, 무조건 좋은 집에 가야한다고 하더라. 2014년 글을 보면서 집을 보더라. 정말 한숨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도 안현모는 “결혼하고 6개월 만에 다 내려놨다. 취미 생활 다 해야지, 일해야지, 챙길 사람 다 해야지, 엄청 바쁘다. 내가 비집고 들어갈 스케줄이 없다”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부 예능의 폐해인걸까. 성격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지만 이전의 발언들로 대중의 ‘궁예’가 쏟아지는 현실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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