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비투비가 11년간 함께 했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비투비의 두 번째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신중하게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호 간 합의하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비투비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그룹 비투비 데뷔 10주년 콘서트 ‘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어 “이로써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는 11년간 이루어진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긴 세월 동안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서 자랑스러운 활약을 펼친 비투비, 그리고 언제나 비투비의 곁에서 힘이 되어 주신 MELODY(멜로디)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비투비 멤버들의 새로운 성장과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는 비투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비투비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비투비(BTOB)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12년 3월 데뷔한 비투비는 뛰어난 가창력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으로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그리워하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괜찮아요’ ‘기도’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으며 예능과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도 활발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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