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사상 최대폭 급등했던 코스피가 7일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오전 장중 250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일 상승 랠리를 이끈 2차전지주(배터리주) 주가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 하락한 2437.9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장보다 1.04% 하락한 2476.35에 개장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개인만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 쇼트커버링(공매도 후 포지션 청산을 위한 주식 매입) 등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팔자(Sell)’ 전환했다.

전날 고공행진 했던 2차전지 종목들이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에서 LG에너지솔루션(-9.32%), POSCO홀딩스(-9.96%) 등이 하락불을 켜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 하락한 822.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842.16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잠시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약세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역시 외국인, 기관이 순매도하고,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포스코DX(-7.56%), 엘앤에프(-13.85%) 등 2차전지주가 역시 약세다.

반면 전날 상한가 마감한 에코프로그룹주는 다소 대비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장 초반 상승을 보였는데, 같은 시각 현재는 5.02% 하락을 기록중이다.

에코프로는 동반 하락중인 2차전지주와 달리 이날 오전 장에 상승불을 켜면서, 현재 0.48% 수준의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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