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자진 출석했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지드래곤은 검은색 BMW ‘i7 xDrieve 60’ 차량을 타고 등장했다. 해당 차량은 국내에 단 15대만 유통된 것으로 알려진 BMW 한정판 모델이다. 가격은 약 2억 2500만 원이다.

지드래곤이 BMW뿐만 아니라 다수의 고가 차량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BMW 차량을 타고 등장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경찰 조사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드래곤을 앰배서더로 발탁했던 BMW가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이후 그의 광고 사진 및 영상 일부를 내렸기 때문.

연예계 대표 ‘패션의 아이콘’인 만큼 이날 착용한 의상 정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짙은 남색 정장에 푸른 셔츠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그가 착용한 안경은 J사 한정판 모델로 가격은 약 130만 원이다. 해당 제품은 순식간에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4시간여의 조사를 마친 지드래곤은 “이제부터는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부디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채취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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