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38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9.3% 감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재료 사업의 제품 판매량은 확대 기조를 유지했지만,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요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1조8033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6% 줄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광물 가격 하락,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654억원, 영업이익은 1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광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원가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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