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논의에 대해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떴다방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는 정도로 우직하게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연합뉴스-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 시장은 “내년 3월쯤 그런 떴다방 정책을 추진했으면 모르되 총선까지 6개월이나 남았는데 시대에 역행하는 떴다방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화시대를 선언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똑같이 잘 사는 시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데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대수도론(大首都論)을 주장하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우리 당의 텃밭인 대구에 와서 왜 낙선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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