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가장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 9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8일(한국시각) 이번 오프시즌 가장 매력적인 FA 선수 9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정후는 9명의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소개됐다. 이정후는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한국 KBO 리그의 스타가 어떻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은 항상 쉽지 않다”면서도 “이정후의 경우,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지난 7월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해 시즌 86경기에만 출전했지만, 2022시즌에는 KBO 리그 MVP를 수상했다”면서 “강력한 콘택트 타자인 이정후는 KBO 리그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엠엘비닷컴은 또 “이정후는 지난 10월 대타로 복귀했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때면 부상에서 회복될 것”이라면서 “이정후의 나이와 재능을 고려할 때 큰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얼마나 그를 기대하는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엘비닷컴은 이정후 외에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 조던 몽고메리(텍사스 레인저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카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매력적인 FA 선수로 꼽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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