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로 인해 힘들었던 인생사를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과 그의 딸이자 ‘153만 유튜버’ 문에스더(츄더)와 고민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ADHD는 유전 확률 80% 이상으로, 딸 문에스더만 아니라 아빠 문단열 역시 ADHD 증상이 있었다. ADHD의 문제 중 하나는 흥미가 있는 것에만 에너지를 쏟고 다른 문제에는 멘털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탓에 시간이나 금전 관리가 안돼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문에스더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많은 수입을 벌어들였지만, “1년 동안 정산된 걸 보면 ‘되게 많이 벌었었네. 근데 다 어디갔지?’ 싶다. 명품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고가품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하나도 안 남는지…”라고 토로했다.

오은영이 “어떤 분은 일을 잘하고 사업을 잘했음에도 나중에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하자, 문단열은 자신 역시 그랬다고 고백했다. “장사가 잘됐는데도 사업을 세 번 망했다”고 밝힌 문단열은 과거 전성기엔 1년 수입이 4억이었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로 30억원의 빚이 생겼다.

문단열은 “매번 보면 매출이 난다. 다 팔린다. 그런데 관리가 안 돼 망가지고, 관리 안 돼 망가지고. 이런 게 계속 가다보니 빚이 불고 불어서 이만큼 생긴 거다”면서 30억원의 빚이 생긴 이유를 밝혔다.

30억원의 빚을 갚느라 25년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던 문단열은 “스트레스를 20년 동안 받으면 암 걸린다”면서 대장암과 폐섬유증 투병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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