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 김한림 영상기자/장하준 기자] 이강인이 팀을 위기에서 구할 뻔했지만, 골대에 막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8일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4차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넣은 파리.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떨궈준 볼을 슈크리니아르가 득점으로 연결합니다.

하지만 AC밀란은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선제골이 나온 지 3분만에 하파엘 레앙이 골문 앞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이어서 후반 5분 올리비에 지루의 강력한 헤더로 역전을 만든 AC밀란. 다급해진 파리는 급히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그리고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이 상대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현란한 드리블을 보여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요. 이강인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고, 팀을 구할 뻔했던 이강인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AC밀란에 1-2로 패한 파리는 조 2위로 추락했습니다. 같은 날 도르트문트가 뉴캐슬을 2-0으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서며 혼돈에 빠진 F조. 선두 도르트문트가 승점 7점, 파리가 6점이 됐고 3위 AC밀란이 5점, 4위 뉴캐슬이 4점을 획득하며 모든 팀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