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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병원 치료 중 달아났다가 사흘 만에 체포된 김길수가 5억원 규모의 전세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어 경찰이 추가 수사 중이다.

서울 중량경찰서와 금천경찰서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에도 임차인에게 5억5000만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편취해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자신의 명의로 된 상도동 빌라에 입주한 임차인에게 전세 계약 만료 이후에도 전세보증금 3억원 가량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서울 금천구에서도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2억 5천만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김길수는 지난 4일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도주,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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