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해당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빈대 주의 안내문 자료 사진 / 뉴스1

쿠팡은 8일 공식 입장에서 “일부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전체 물류 사업장은 전문 업체의 정기적인 소독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팡의 물류센터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이런 소문을 퍼뜨린 네티즌은 “고쿠(고양 쿠팡)의 프레시백(보냉 가방)인가 거기에서 (빈대가) 나왔다고 한다. 쿠팡은 당분간 이용 못 할 듯”이라고 주장했다.

또 댓글을 통해서는 “창원 쿠팡 빈대 현실 외면하면서 꾸역꾸역 왔는데 방역 중이네”, “현재까지 말 나온 건 집품할 때 물건, 박스 칸막이 사이랑 프레시백에서 나왔다던데 아무래도 센터 내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듯”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소문에 대해 쿠팡은 8일 공식 입장에서 “현재까지 관련 해충(빈대)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라며 일축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최초 유포자와 유언비어를 확산한 사람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8일 보도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면서 택배를 통해 빈대가 확산하면 어쩌나 하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빈대의 잦은 출몰로 외출 과정에서 의류나 소지품에 빈대가 기어들어 갈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퍼지면서 택배를 집안에 들이는 문제도 꺼림칙하게 여기는 이들이 생기고 있다.

특히 식료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를 주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하거나 택배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쿠팡 자료 사진 / 쿠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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