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히스 사망 / 사진=엑스재팬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일본 유명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 베이시스트 히스(본명 모리에 히로시)의 뒤늦은 비보가 전해졌다.

8일 일본 현지 매체 스포니치애넥스 등에 따르면 히스는 지난달 말 사망했다. 사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그는 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히스는 병세가 가파르게 악화됨에 따라 미처 멤버들에게 암 투병 사실을 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히스는 지난 8월까지 무대에 올라 팬들과 소통했다. 같은 달 20일엔 엑스재팬 동료 요시키가 주최한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요시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일신상에 불행한 일이 있어 서둘러 일본으로 돌아왔다”고 적었다. 당시 요시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동료의 비보에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1968년생인 히스는 1985년 싱글 앨범 ‘아이 윌 킬 유'(I’ll Kill You)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어 일본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엑스재팬은 1997년 해체했으나 2007년 재결성됐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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