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서 판사로 재직

원칙론자 정평,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

성균관대 법전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 힘써

조희대 전 대법관 ⓒ대통령실 조희대 전 대법관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13기다.

8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조 후보자를 가리켜 “후보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며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법관으로서 국민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평생을 헌신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왔다”며 “대법관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신경 써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런 면에서 조희대 후보자는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가며 사법부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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