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연합사진
사진=연합

럼피스킨 바이러스(LSDV)가 전국 소농가를 강타하면서 한우 고기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 업계는 국내 한우 고기 소비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7일 농식품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LSDV 전염된 소 농장의 모든 소를 살처분하고 있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즉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고기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의미이다.

일부의 LSDV 백신 접종소의 고기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한 임상을 거친 백신을 접종한 소의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LSDV 조기 종식을 위해 한우농가는 정부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 및 철저한 방역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우리 한우를 평소처럼 안심하고 이용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고기는 많은 식재료 중 아이부터 어른,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음식이다.

2015년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은 ‘한우의 육질 등급별 39개 소분할육의 영양 성분 및 품질 조사’ 보고서에서 한우고기에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양한 부위로 분할돼 있어 여러 요리로 활용 가능한 것도 한우고기의 장점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한우 정육 부위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특히 건강관리에 관심 높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식재료이다.

한우자조금은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을 뜻하는 ‘뚝심’ 부위로 이름을 붙여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에 매진하고 있다.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 정육 부위의 장점과 간편한 요리법을 알리는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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