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5억 원, 매출액 266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음반, 음원 매출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92억원) 대비 189% 증가한 84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5%p 증가한 19%를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480억원, 매출액 18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4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NCT 드림, 에스파, 라이즈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반, 음원 판매가 증가했고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가 이어지면서 3분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에 발매된 신규 앨범 판매량은 871만장으로 전년동기(415만장)를 크게 상회하며 분기 최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NCT 드림이(432만장)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엑소, NCT, 라이즈 등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에스파는 북미, 아시아, 유럽을 포함해 월드투어를 18회 진행했다. 

SM의 약진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NCT 127이 정규 5집을 내고 컴백했고, 라이즈가 27일 싱글 ‘토크 색시’를 공개했다. 11월에는 웨이션브이, 에스파, 레드 벨벳, 태연, 려욱 등이 신보로 활동을 이어간다. 12월 역시 NCT 127, 동방신기가 신보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에스파는 내년 1분기 글로벌 활동을 목표로 영어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고, 싱글 발매도 준비중이다. NCT 드림과 NCT 뉴 팀의 새로운 앨범도 예고돼 1분기 실적 역시 기대된다. 

SM은 음악 퍼블리싱 사업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가 산하에 80명의 작가를 확보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K팝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장철혁 대표이사는 “연말까지 에스파, 레드벨벳, 태연을 비롯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의 정규 앨범 및 콘서트 등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내년에도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 및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자회사 KMR을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작가 영입을 추진, 양질의 곡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향후 외부 레이블, 기획사로의 음악 판매가 SM의 신규 수익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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