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9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어났다.
3분기 잠정 순이익은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었다. 다만 누적 순이익은 3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3분기 잠정 매출은 1조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다. 누적 매출은 2조 9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 3분기 매출 1조원 돌파로, 올 2분기(1조 62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비렉스 효과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올해 3분기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정수기 등 주요 제품은 물론 비렉스 제품군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011억원을 기록했다.
올 3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은 3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해외법인에선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은 각각 532억원,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0% 증가했다. 특히 태국 법인은 최초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은 “지속적으로 실행해왔던 제품 연구개발(R&D), IT, 마케팅에 대한 투자와 함께 비렉스의 성장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에도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현재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비렉스가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