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2023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 출처: 카카오게임즈 IR 자료실)
▲ 카카오게임즈 2023년 3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 출처: 카카오게임즈 IR 자료실)

카카오게임즈가 8일(수),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3분기 매출액은 약 2,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감소한 약 1,83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5% 감소, 약 115억 원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2% 감소한 약 69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비롯한 올해 신작들의 선전에도 불구, 기존 게임의 매출 자연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받은 비게임 부문이 실적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은 물론,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먼저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주요 MMORPG 3종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연말 이벤트를 진행하고,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선 1.5주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RPG ‘Project V(가제)’, 엑스엘게임즈에서 콘솔 및 PC 기반 신작 ‘아키에이지2’도 준비 중이다. 여기서 ‘아키에이지2’는 내년 중 공개를 목표로 단계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아키에이지 워’를 일본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등),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북미/유럽, ‘에버소울’을 일본 지역에 선보이는 등 서비스 권역 확대도 계획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MMORPG, 서브컬처 등 라이브 게임들 각각의 특성을 고도화해 모멘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최우선적으로 집중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CI (사진 제공: 카카오게임즈)
▲ 카카오게임즈 CI (사진 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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