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을 불러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5분여간 갇힌 그는 비상벨을 눌러도 아무런 응답이 없자 화가 나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정상 작동한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뒤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매해 관리사무소 직원을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엘리베이터가 멈춘 적이 많았는데 또 멈춰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누른 비상벨은 엘리베이터 수리업체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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