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매출액 5715억…전년比 9.4%↑

게임·결제 등 주요 사업 중심 성장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NHN

NHN이 게임, 결제 등 주요 사업의 성장세로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성적표를 받았다.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715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 181.5% 증가한 실적이다.

게임 부문은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4.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8% 증가한 110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 지속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일본 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이벤트,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6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었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영향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8.4% 감소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의 고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한 95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같은 기간 1.9% 감소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탄탄한 성장 전략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NHN은 게임 사업에서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론칭할 예정이다.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론칭과 미드코어 장르 첫 도전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인다. 소셜카지노 장르 신작 ‘페블시티’는 내년 상반기 중 메인넷 ‘수이(SUI)’를 활용한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명 IP 기반의 ‘프로젝트 RE’는 2025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일본 NHN플레이아트에서도 내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G’, 2025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BA’등 현지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HN페이코와 NHN클라우드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NHN페이코는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이번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됐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향후 전체 거래금액 확장보다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해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10월 본격 가동에 돌입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사업 부문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고 금융 분야 등 민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시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 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AKFUGSKSMS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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