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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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더 마블스’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마블스튜디오 영화라고 하기에는 낮은 수치의 오프닝 스코어로 아쉬움을 남긴다.

8일 개봉된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우주를 지키는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은 새 팀플레이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 내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의 솔로 무비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박서준이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남편 얀 왕자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9년 개봉된 캡틴 마블의 첫 솔로 무비인 ‘캡틴 마블’이 국내에서만 5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한 만큼 ‘더 마블스’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도 자연스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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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더 마블스’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당일 9만15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프닝 스코어 10만 명을 넘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허울뿐인 1위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 대한 관객의 관심이 크게 줄었들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입소문 흥행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실관람객 평가지수인 CGV 골든에그 지수는 9일 기준 74%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2일차 만에 골든에그 지수가 90점대 이하로 하락하는 건 이례적인 경우로,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불호 반응이 더 많다는 걸 나타낸다,

부진의 연속인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가 개봉 첫날부터 위태위태한 성적으로 흥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더 마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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