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IBM은 기업용 생성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생 스타트업부터 고성장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IBM 로고 [사진=IBM]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는 IBM의 분야별 전문성과 전담 포트폴리오 개발 팀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모델과 전략을 갖췄다. 이 펀드는 수십 년간 성공적인 투자자와 엔터프라이즈 AI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자로 이루어진 IBM 전담 팀이 이끌게 되고, 각 스타트업들이 제품 및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롭 토마스 IBM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는 2030년까지 생산성 면에서 약 16조 달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과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을 위한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열었다”면서 “이 펀드는 왓슨x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이루고자하는 우리의 노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이 기술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최근 일련의 AI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용 AI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례로, IBM은 지난 8월 오픈 소스 협업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의 2억 3500만 달러 시리즈 D 펀딩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IBM은 허깅 페이스에 이미 수백 개의 오픈 AI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제공해왔고, 여기에는 최근 NASA와 협력하여 개발한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도 포함된다. 이 모델은 허깅 페이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AI 모델이자 NASA와 협력해 구축한 최초의 오픈소스 AI 기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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