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드라마 '연인' 촬영 비하인드 푸는 유재석. ⓒMBC/tvN
남궁민/드라마 ‘연인’ 촬영 비하인드 푸는 유재석. ⓒMBC/tvN

72년생 52세 유재석이 78년생 46세 남궁민에게 깍듯하게 인사했던 때를 떠올리며 “내가 형인데”라고 울분을 터뜨렸고, 무슨 일인지 들여다보니 빵 터진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최수종이 워낙 사극을 많이 찍고 왕 역할을 많이 맡은 배우이다 보니 특히 사극 연기와 관련된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역할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냐”는 질문에 최수종은 “저는 사실 그런 게 없다”며 “그렇다고 제가 진짜 왕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드라마 '연인' 촬영 비하인드 푸는 유재석. ⓒtvN
드라마 ‘연인’ 촬영 비하인드 푸는 유재석. ⓒtvN

이를 듣던 조세호는 “양반 하고 머슴 할 때가 다르지 않냐”며 “콩트를 할 때 왕 역할 하는 친구와 신분이 낮은 역할의 친구는 대기실에서도 모습이 다르다. 왕은 의자에 앉아있는데 신분이 낮은 친구는 바닥에 앉아있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연인' 촬영 비하인드 푸는 유재석. ⓒtvN
드라마 ‘연인’ 촬영 비하인드 푸는 유재석. ⓒtvN

유재석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그는 “저도 얼마 전에 남궁민 씨가 출연하는 드라마 ‘연인’에 잠깐 나왔었다”며 “남궁민이 저쪽에서 오는데 나도 모르게 ‘아유 안녕하십니까’라고 (깍듯하게) 인사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울분(?)을 터뜨리며 “내가 형이다. 심지어 내가 형인 걸 알고 있는데도 복장이 그러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유재석과 주우재 등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진은 MBC 드라마 ‘연인’에 특별 출연해 청나라에서 거친 황무지를 일궈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 얼굴을 비춘 바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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