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9일, 2023년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2.7%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8.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검은사막’ IP의 영업수익은 6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상승했고 ‘이브 온라인’ IP의 영업수익은 1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27%, 아시아 20%, 북미, 유럽이 53%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PC가 81%, 모바일 13%, 콘솔 6% 순으로 나타났다.

‘검은사막’은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이후 월평균 사용자가 전분기 대비 36%가 증가했다. 한편 ‘이브 IP 기반의 신작 게임으로 독립형 FPS ‘이브 뱅가드’와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가 출시된다. ‘이브 뱅가드’는 12월 공개 테스트를,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는 4분기 소프트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붉은사막’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개발 완료를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AAA급 콘솔 시장이 타겟으로 개연성 높은 스토리와 완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목표로 한 퀄리티를 맞추기 위해 약속했던 것보다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마무리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의 계약 등 관련된 부분이 있어 정확한 출시 시기를 공유하기는 어려우나 늦지 않게 마무리하고 출시할 것이다.”라고 출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마케팅 전략이나 인게임 영상, 스토리를 강조한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와 관련 허진영 대표는 “당사는 1년여간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붉은사막’을 시연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게임을 보완해 왔다.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공개했던 영상 이후 더 자세한 플레이 영상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추가 영상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스타  BTB 부스에서 시연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스타에서도 B2B 부스에 참가하여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받고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게임이 완성단계에 접어든 만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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