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민생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尹 “불법 사금융, 대통령이 관여할 상황…끝까지 처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이들의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금융 피해가 너무 심해 노예화, 인질화까지 벌어지는 등 집단화·구조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자유와 인권 등 근본적인 헌법 가치가 훼손돼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 관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불법 사금융 근절에 자신이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TK청년·홍준표’ 손 맞잡은 인요한이 얻은 ‘세 가지’

혁신위원회 출범 이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대구·경북 방문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은 인 위원장이 다음 혁신안의 키워드로 잡은 ‘다양성’의 실현에 기틀을 잡은 데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의 회동으로 1호 혁신안이었던 ‘통합’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서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한 TK의 민심이 혁신안으로 인해 호전되는 듯한 흐름까지 감지되면서 향후 인 위원장의 행보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이준석, ‘TK 신당’ 가나…”영남 정치인들 편하게 두지 않겠다”

올해 연말 신당 창당이 유력한 이준석 전 대표가 영남 지역의 친윤 초·재선과 일부 중진들을 겨냥해 “저 사람들이 저렇게 편하게 정치하도록 놔두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가 신당의 깃발을 영남 지역에 꽂은 뒤, 내년 총선서 대구에 출마할 것이란 선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8일 유튜브 채널 ‘디톡스’에 출연해 “정치개혁이라고 한다면 가장 어려운 승부를 봐야한다. 가장 어렵게 붙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수사비 10억 주면 마약 근절?” vs 한동훈 “그게 국민 세금이지, 개인 돈인가?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마약수사 관련 검찰 특수활동비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향해 “그게 국민 세금이지, 개인 돈은 아니지 않느냐”며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9일 한 장관은 국회에서 ‘수사비를 10억원쯤 해 주면 마약을 근절시킬 수 있느냐’고 한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한 장관은 “홍 원내대표가 ‘같잖다’는 말도 했던데,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하는 것에 대해서 주권자인 국민들께서 정말 같잖게 생각하실 것 같다”고 힐난했다.

▲”‘이준석 신당’ 파급력 그닥”이라면서도…촉각 곤두세우는 민주당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최근 제3지대,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아우르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비명계 내에서조차 ‘이준석 신당’ 합류 인사가 많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당내에서는 지지층 이탈 가능성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민주당 중진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은 9일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이준석 신당’의 파급력은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의원은 “(파괴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에는 그분들이 현재의 양당 대립구조를 극복할 만한 더 큰 비전과 가치를 제시하고 거기에 또 국민이 어쨌든 긍정적으로 생각할 만한 좋은 인재들이 참여한다면 모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해리포터 ‘투명망토’가 현실로? 물질 한계 초월하는 마법 소재 [메타물질①]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는 투명망토가 나온다. 사람이 두르거나 물건을 덮으면 투명해지는 신비한 힘을 가진 망토다. 어린 시절 다들 한 번쯤 꿈꿔본 투명 인간을 실현할 수 있는 꿈의 물건이다.

영화 속에서나 상상할 수 있었던 투명망토가 어쩌면 현실에서도 재현될지 모르겠다. 바로 ‘메타물질(Metamaterial)’ 때문이다.

메타물질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아직 자연에서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된 물질’, ‘원자보다 크고 입사하는 빛의 파장보다 매우 작은 인공구조를 주기적으로 배치해 빛-물질 상호작용을 인공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물질’ 등으로 설명한다.

▲아산 원룸서 빈대 발견…“사진 분석해 확인 완료”

전국적으로 빈대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의 한 빌라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시내 한 원룸에서 2건의 빈대 출몰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원룸 관리인이 방안을 촬영해 보낸 사진을 보건소가 분석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 해당 원룸 거주자가 해외여행을 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9일 쉬고 나온 최원태, 충격의 0.1이닝 강판…우승청부사 맞나 [한국시리즈]

LG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 마지막 우승 퍼즐로 데려온 선발 투수 최원태가 최악의 투구를 펼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최원태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2023 KBO리그 KS(7전 4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0.1이닝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경기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LG가 끈질긴 추격 끝에 8회말 포수 박동원의 짜릿한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홈에서 충격의 연패를 당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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