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박서준의 영화 ‘더 마블스’ 출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박서준이 출연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더 마블스’가 개봉했다. 앞서 배우 마동석이 같은 마블 영화인 ‘이터널즈’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만큼, 다음 주자인 박서준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는 높았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된 직후, 박서준의 분량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얀 왕자’ 역을 맡으며 예고편에서 주인공인 캡틴 마블과 춤추는 모습도 공개했던 그가 실제로 영화에 등장한 시간은 2분 47초였던 것이다.

특히 박서준은 ‘더 마블스’ 촬영을 위해 2021년 9월 3일 출국한 뒤, 2개월 만인 11월 2일에 입국했다. 적지 않은 촬영 기간에 기대가 컸던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적은 분량에도 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박서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서준의 분량에 대해 “이번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라며 “그녀가 만난 사람 중 한 명이 얀 왕자다. 스크린 타임으로 봤을 때 짧기는 하지만 존재감 있고 중요한 역할”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박서준은 자신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이 영화에 나온다는 게 굉장히 신기하다. 그냥 모든 게 다 놀랍다”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더 마블스’에서 모든 의사소통을 노래로 주고받는 알라드나 행성의 왕자 얀의 역할을 맡았다. 그가 영화에서 부른 음원은 OST로도 출시돼 큰 주목을 끌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더 마블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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