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사장 “‘고려거란전쟁’ 많은 제작비 투입..대하사극 열망 보답”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덕재 KBS 부사장이 ‘고려거란전쟁’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9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는 공영방송 50주년 KBS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 최수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덕재 KBS 부사장은 ‘고려거란전쟁’에 대해 “KBS로서 뜻깊은 드라마다.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데 여러 프로그램을 1년간 해왔지만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대하사극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KBS가 1년간 어려운 점이 많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했고 기존 어떤 대하사극보다 많은 제작비를 투여하고 명품 배우들을 모셔왔다. 국민들의 대하 사극을 향한 열망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언제나 대하사극은 어려웠던 시대를 우리 조상들이 헤쳐나가고 성장하고 발전해왔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이번 이야기도 고려 초기, 어린 현종이 어떻게 국란을 극복하고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지 성장과 민족의 발원을 다루는 드라마”라며 “오늘의 이 시대를 보는 인사이트를 끌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의 좋은 모티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KBS에서 정성을 많이 들였다. 많이 관심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1일 저녁 9시 25분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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