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고려 거란 전쟁’ 연출자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서 열린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제작발표회에서 공동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과 김한솔 감독은 “아낌없이 투자했다”고 말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찬란한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역사를 깊게 다룬다. ‘고려 거란 전쟁’은 작품 제목부터 ‘전쟁’을 내세운 만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펙타클형 전쟁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우성 감독은 “우리가 이 땅에서 오랫동안 반만년동안 역사를 이어왔다. 엄청난 강대국 사이에서 역사를 이어오고 발전시켜온 힘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는 드라마다.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잘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눌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 이런 큰 기획의 드라마 연출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아낌없이 투자해서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한솔 감독은 “KBS가 50살 생일이다. 그래서 50배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50배의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만들었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