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출시 예정작 파이프라인

넥슨의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해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23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한국 시장의 모바일 게임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6억 달러에 육박했지만,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여전히 24% 높은 수준을 보였다”며 “2023년 연간 수익은 4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보인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3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상위 50개 한국 모바일 게임이 미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9억 3000만 달러에 달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이 해외에서 거둔 총수익의 40%를 차지했다.

넥슨 3분기 누적 연결실적 발표
9일 넥슨은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각종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공적인 데뷔로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모바일 RPG ‘블루 아카이브’는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해외 시장에서 1.9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해외 시장에 국내 서브컬처의 위상을 알렸다.

특히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매출 상승을 이뤘다.

또한,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은 8월에 중국 시장에 출시된 후 6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성적을 냈으며, 1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익을 거두며 모바일 게임 해외 수익 순위 9위에 올랐다.

일렉트로닉 아츠와 넥슨이 공동으로 출시한 모바일 축구 게임 ‘FC 모바일’은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한국 시장에서 80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해외 모바일 게임으로 등극했다.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4)’은 새로운 서비스명에도 인지도가 급상승함은 물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일일 사용자수(DAU)는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여성 플레이어 비율이 크게 오르며 신규 이용자 유치에 성공했다. 

넥슨 모바일 게임들
장르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넥슨은 최근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이용자 750만 명을 기록한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 등 기대작들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중국 ‘메이플스토리 M’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고 ‘FC 모바일’과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성과도 3분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며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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