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 (9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살균 및 살충 작업을 하는 모습, 6일 서울 용산구 쪽방상담소에 빈대 주의 안내문이 부착된 모습). ⓒ뉴스1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 (9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살균 및 살충 작업을 하는 모습, 6일 서울 용산구 쪽방상담소에 빈대 주의 안내문이 부착된 모습). ⓒ뉴스1

전국 각지에서 빈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아산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충남 지역 최초 사례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의 한 원룸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아산시보건소가 원룸 관리인이 방안에서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 

시는 빈대가 발견된 원룸 건물에 살충제를 보급하고 방제를 지시했다. 빈대가 발견된 원룸 거주자는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아산뿐만이 아니었다. 전날 천안에서도 빈대 의심 신고가 1건 접수됐으나, 신고자는 이미 벌레 사체를 버린 상태였다. 또한 신고자가 촬영한 사진의 화질이 떨어져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천안시는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서북구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 틈 등을 살펴봐야한다. 빈대는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으며,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스팀 고열, 건조기 이용)와 화학적 방제(살충제 처리)를 병행해야 한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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