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할리우드 입성 박서준이 꺼낸 말 “잠깐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잠깐일 수 있지만 전체적인 ‘더 마블스’의 스토리 상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배우 박서준이 마블의 새 시리즈 ‘더 마블스’에 참여해 느낀 감상과 경험을 이렇게 돌이켰다.

박서준은 10일 ‘더 마블스’에서 주인공 캡틴 마블인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당도하는 알라드나 행성을 지키는 얀 왕자 역할을 맡았다. 8일 영화 개봉 이후 박서준의 모습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직접 작품에 참여한 박서준은 “알라드나 행성, 그리고 얀 왕자가 캐럴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주는 과정에 있는 인물과 장소인 것 같다”고 밝히면서 작품에 갖는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에서 박서준이 등장하느 알라드나 행성은 노래로 의사소통을 하는 공간이다. 이에 박서준은 등장하자마자 캐럴 역의 브리 라슨과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인다. 노래로 서로 소통하는 이들의 모습은 ‘더 마블스’가 뮤지컬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여느 마블 시리즈와 차별화를 이루는 부분이기도 하다.

박서준은 “처음 이 음악을 만들 때 저의 음역대를 체크하고, 제 음역대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준 것 같다”며 “소리를 잘 내야겠다는 생각보다 그 장면에서의 감정을 더 생각해보려고 했다”고 촬영 과정을 돌이켰다.

한편 ‘더 마블스’는 8일 개봉해 9일까지 이틀간 14만2424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10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개봉 첫 주말동안 관객을 더 모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존 마블 시리즈의 초반 성적과 비교하면 화력이 약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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