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소탕을 위한 시가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이른바 ‘군사 구역'(military quarter)으로 불리는 하마스의 핵심 근거지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162사단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의 군사 구역에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텔레그램 계정에는 군사 구역 작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 인근에 있는 군사 구역은 하마스 정보 및 작전의 심장부이자,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하마스의 무장대원 침투 작전이 계획된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곳에서 정보 자료와 터널, 무기 생산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대 등을 확인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 하마스가 운영하는 최대 훈련장과 군사 시설, 무기 생산 및 보관소, 지휘소, 하마스 사령관 사무실 등도 민간인 거주지 인근에 은폐되어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습니다.

이날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보안총국) 국장이 전황 평가를 위해 가자지구에 직접 들어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로이터·이스라엘군 유튜브·X(구 트위터)·텔레그램

[영상] 교실 옆에 무기고…가자시티 하마스 '군사 구역' 작전 영상 공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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