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무장 단체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명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위 단체는 인도주의 및 의학적 이유로 77 세 여성과 13 세 소년을 석방 할 준비가 됐지만 “적절한 조치”가 충족될 경우에만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위 영상이 생명의 중요한 신호라고 했지만, 공개 여부에 대해서 밝히는 걸 거부했다.

이는 납치범들의 ‘심리적 공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선 인질 두 명이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모습이 보인다.

70대 여성인 한나 카시르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던 10월 7일 키부츠 니르 오즈에서 납치됐다.

또다른 인질은 같은 지역에서 납치된 10대 소년이다.

영상에서 두 인질 모두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들이 대본을 읽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BBC는 3분이 넘는 영상의 원본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쟁 포로와 인질은 국제 인도법에 따라 보호되며, BBC는 협박에 의해 촬영됐을 수 있는 자료는 방송하지 않는다.

앞서 이스라엘 대통령 아이작 헤르조그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일부를 석방하는 협상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일축한 바 있다.

앞서 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 242명의 인질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4명은 풀렸나고, 또 다른 한 명은 이스라엘군에 의해 풀려났다.

하마스는 가자 지구 내 “안전한 장소와 터널”에 인질들을 숨겨 놓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앞서 인질 중에는 어린이 20여명과 60대 이상 고령자 10~20가량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가운데 이스라엘의 이삭 헤르조그 대통령은 목요일 석방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카타르 총리가 도하에서 미 CIA 및 모사드 간부들과 주재한 회의에서 헤르조그 대통령은 더 많은 인질 석방을 위한 거래 조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마스 고위급 인사인 이스마일 하니예와 칼레드 메샬는 카이로에 도착해 압바스 카멜이집트 정보국 수장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카타르와 이집트 방송은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앙도 곧 카이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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