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새로운 ‘감정’이 등장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픽사는 ‘인사이드 아웃2’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15년 개봉한 원작 영화의 첫선을 보인 지 약 9년 만에 개봉을 앞둔 속편은 주인공 라일리의 10대 사춘기 시절을 그린다.

이번 ‘인사이드 아웃2’가 1편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새로운 ‘감정’이 등장한다는 것. 11살 주인공 라일리의 마음에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시즌 2에선 라일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본부에 ‘불안’을 비롯한 새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큰 변화를 다룬다.

예고편은 라일리의 마음속 기지에 있는 빨간 경고음이 울리면서, 갑자기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의 대원들이 나타나 “오늘은 데모 데이!”라고 외치며 기지 곳곳을 파괴한다. 대원들이 할 일을 마치고 사라진 뒤, 감정을 조절하는 콘솔 장치의 색깔이 주황색으로 바뀌자 주요 감정들은 크게 당황한다.

이 가운데, 새로운 주황 색깔의 감정 ‘불안’이 짐을 한가득 들고 등장하자 기쁨이는 “새로운 감정이잖아?”라고 깜짝 놀라며 경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앞으로 주요 다섯 감정들과 어떤 케미를 그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사이드 아웃’은 2015년 처음 개봉됐을 당시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나아가 2016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2에선 새로운 감정 ‘불안’을 통해 ‘인사이드 아웃’이 또 어떤 섬세한 스토리를 이어갈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2’는 오는 2024년 6월 1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픽사(Pix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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