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문보경이 중요한 순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문보경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5번으로 LG의 지명을 받은 문보경은 우투좌타 내야수다. 올해까지 364경기에서 타율 0.289(1153타수 333안타) 27홈런 167타점을 올렸다.

 LG 문보경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LG 문보경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문보경은 LG 타선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문보경은 LG 타선의 핵심 선수 중 하나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올 시즌에도 문보경의 활약은 이어졌다. 13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301(469타수 141안타) 10홈런 72타점을 작성하며 LG 타선의 한 축을 책임졌다.

그리고 이날도 문보경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초 우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4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LG가 3-0으로 앞서던 6회초 큰 존재감을 선보였다. 1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자원 김재윤의 초구 143km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한편 LG는 문보경의 이 홈런을 앞세워 승기를 확실하게 굳히게 됐다. 선발투수 김윤식이 5회까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은 가운데 그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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